공시 2

1700억원 수주 계약 해지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는 하나기술

하나기술은 2차 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2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인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고객사로는 일본의 Murata, 태국의 GPSC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하나기술은 갑작스럽게 이차전지 조립 관련 1700억원대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는 공시했습니다.  하나기술이 계약을 해지한 이유는 계약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것에 대한 합의라고 합니다.    지난해 6월 27일 하나기술은 수주 계약으로 인해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당시 하나기술의 연매출은 1139억원이었는데, 수주 계약이 매출액의 151.39%에 달하는 1700억원이었기 때문..

주주들을 울리는 '악성공시'

오늘 새해 첫 주식시장이 개장됩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금리가 인하되고, 반도체 업종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싱글벙글하며 증시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와 반대로 제발 증시가 아무런 변동성 없이 그냥 흘러가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악재성 공시' 때문입니다. 지난해 12월 28일은 2023년의 마지막 주식 거래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코스닥 상장사들이 연말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틈을 타서 기습적으로 부정적인 공시를 내놓은 것입니다. 우선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횡령·배임 문제로 거래가 정지된 이화전기는 지난 2018년 11월 주한미군과 체결한 패트리어트 주파수 변환기 설치 계약금액이 당초 14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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