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부동산 무지렁이에게는 부동산 용어들은 너무나도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다면 '지상권'이라는 용어는 어디서 굴러먹던 개뼈다귀같은 말인지 정말 몇 번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입니다. 사실 지상권이라는 놈은 단어에 비해 크게 어려운 놈은 아닙니다. 용어 대한 정의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지상권이란 '타인의 토지에 건물 기타 공작물이나 수목을 소유하기 위하여 그 토지를 사용하는 권리'입니다. 여기서 공작물은 인공적으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댐이나 다리 또는 터널 등이 있습니다. 수목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나무이며, 경작의 대상이 되는 식물(벼 ·보리 ·야채 ·과수 ·뽕나무 등)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상권은 토지를 이용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시면 됩니다.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