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우조선해양(현재 한화오션)이 한화에 인수되기 전,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잠수함 설계도가 대만에 통째로 유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만으로 넘어간 약2000쪽 짜리 분량의 잠수함 설계 도면은 대우조선해양이 2019년 인도네시아에 1조1600억원에 3척을 판매한 ‘DSME1400’ 모델 입니다. 즉, 가치가 적어도 1조원이 넘는 설계도인 것이죠. 그리고 유출된 설계도 도면은 대만 정부의 첫 자체 잠수함 ‘하이쿤’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계도가 대만으로 유출된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우조선해양에 재직하고 있던 직원 A와 B는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인 S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참고로 S사는 해군과 대우조선해양 출신 등이 설립한 중소기업 규모의 회사라고 합니다. A와 B는 이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