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매각을 두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부채비율은 1741%에 이릅니다. 게다가 차입금의존도도 56%에 달하는 상황이기에 인수사인 대한항공 측에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부채비율은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얼마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비율로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100%이하면 정상적인 기업이고, 많이 쳐줘서 200%이하까지도 적정선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은 너무나도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언제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빠르게 끝나야지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