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발 상장, 갑질, 먹튀, 데이터센터 화재, 팁 이슈 등 심심하면 수시로 논란이 터지는 카카오가 이번에도 새로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기업의 곳간지기라고 할 수 있는 CFO(최고재무책임자)급 임원이 법인카드를 통해 게임아이템을 1억원치나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는 게임을 했길래, 법인카드로 현질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다행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기업가치에 비해 1억원이라는 액수는 현저히 낮은 금액이기에 주가에는 큰 영향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허나, 카카오가 공분을 사고 있는 이유는 법카로 1억원을 현질한 부사장이 카카오로 받은 징계는 고작 정직3개월 처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해당 내용을 인지한 즉시 당사자를 업무배제 조치한 후, 사내 징계 절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