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엘니뇨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정확히는 북위 5도~남위 5도, 서경 170~120도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현상이 5개월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5월 25일~6월 1일)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1도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예측모델 분석에 따르면 올 여름엔 엘니뇨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6~8월 엘니뇨가 이어질 확률은 0%이지만, 7~9월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은 60%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니냐는 엘니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