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2

명품에 대한 허영심, 베블런 효과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는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이 1899년 출간한 저서(유한계급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베블런은 “상류층 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 없이 행해진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즉, 상류계층은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사치를 부리거나 허영심 만족을 위해 비싼 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입니다. ​ 현재도 많은 기업들이 ‘고가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고가의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 흔히 구찌, 샤넬, 루이비통, 로렉스, 벤츠, 포르쉐, 에르메스 같은 수많은 명품브랜드 또는 고급 자동차나 디자이너 의류, 빈티지 와인, 모던 아트, 보석류, 호텔이나 크루즈 같은 대..

허세와 과시욕으로 점철된 국내 명품시장(feat.오마카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의 명품 판매 규모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는 1인당 지출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원)입니다. ​ 의외로 미국(280달러), 중국(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중국과 미국의 상위급 부자들의 소비는 훨씬 크지만, 기본적으로 각 나라별 국민을 대상으로 비교해 본다면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명품 사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명품 소비가 높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한국에서는 외모와 재정적 성공에 대한 갈망이 심한데, 특히 명품 수요가 사회적 지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욕구에 의해 주도되면서 명품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실제로 기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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