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애플, 메타, 삼성, 구글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기업들은 안경에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하여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달 전, 미국의 스타트업인 '모조 비전(mojo vision)'은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렌즈를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모조비전이 공개한 스마트렌즈는 산소가 투과되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렌즈로 중앙엔 인치당 1만4000개의 화소를 탑재한 초소형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습니다. 또 렌즈 가장자리엔 초소형 배터리, 이미지·동작 감지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람의 눈앞에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