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한공 합병이 9부 능선을 넘어,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은 가운데 에어부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되면 그 아래에 있는 LCC 기업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도 통합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예고한대로 통합 LCC가 출범한다면 운행 가능한 항공기는 54대가 되는데, 아시아나가 67대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덩치인 것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국제선 수송객은 약 2300만 명으로 국적 항공사 전체 실적(약 4720만 명)의 48.7%에 달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LCC까지 통합된다면 대한항공의 모회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덩치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실제로 통합LCC와 대한항공,아시아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