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는 유칼립투스 잎사귀를 통해 수분을 챙기기에 사실상 물을 별도로 찾아 먹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산불로 인해 코알라의 서식지들이 파괴되면서 유칼립투스의 잎사귀를 섭취하게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난 2019년 9월 2일 호주 남동부 지방에서 발생하여 2020년 2월 13일에 진화된 대규모 산불은 1860만 헥타르 면적의 숲을 불태웠는데, 이는 한반도 면적의 85%에 달합니다. 호주의 숲 비율로 계산하면 약 14%달하는 면적입니다. 이처럼 산불의 여파와 기상이변, 환경오염으로 인해 코알라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오늘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최대 시속 80㎞의 돌풍과 마른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