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양자 2

붕괴사고·사기분양 논란에 갈등이 깊어지는 롯데건설과 수분양자들

롯데건설은 국내 시공능력 도급 순위가 8위에 달하는 국내 대표 건설사 중 하나입니다.특히 '롯데캐슬' 브랜드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런 롯데건설도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롯데건설은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을 신청한 태영건설처럼 PF 사업 비중이 크고 1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미착공 사업장 중 80%가 지역 사업장입니다.  만약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2022년부터 계속된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험이 현실화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롯데건설이 부실시공 의혹 논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생활형숙박시설인 '롯데캐슬 르웨스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롯데캐슬 르웨스..

말 많고 탈 많은 태영건설, 드디어 워크아웃에 들어갈까?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두고 태영건설의 오너일가와 채권단의 대립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태영건설 오너일가는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외담대(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갚지 않고 버텼습니다. 태영건설은 외담대는 금융채권이기에 채권금융사들이 책임져야 하므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상환유예되는 채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우리 기업 골로 가고 있는데, 도저히 갚을 돈이 없다. 그리고 우리는 워크아웃 대상자이기에 은행빚은 채무 조정 대상이다... 그러니까 채권단 니들이 얼마나 조절해 줄 수 있냐는 것이냐'라는 겁니다. 이를 지켜보던 채권단 측은 즉시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우며 '쟤가 지금 무슨 헛소리를 하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에 채권단은 강력하게 반발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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