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

올리브유 가격 30% 인상된다, 올리브유 관련주는 어디일까?

지난해 여름부터 국제 올리브유의 가격이 미친듯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kg당 7유로였습니다. 이는 2022년(3, 4유로)보다 2배가까이 급등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올해(2024년)에는 지난해보다 약 40% 넘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올리브유의 가격이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같은 주요 올리브 생산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계 올리브유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지난 2년간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리브유 주요 생산지인 남유럽 지역에서 기온은 높고, 비는 매우 적게 내리는 건기가 오랫동안 지속되자, 작황은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고 이에 '기후인플레이션'의 여파가 가격이 널뛰..

오뚜기는 왜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나?

외국인 형님도 못 참는 '진라면'의 제조사인 오뚜기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소기업이었던 면사랑이 지난해 4월 중견기업으로 승격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참고로 오뚜기와 면사랑은 '친족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사랑의 정세장 대표는 오뚜기의 창업주의 맏사위이자, 현재 오뚜기 회장의 매형입니다. 또 면사랑은 지난 30년 동안 오뚜기에 면류를 공급해 온 기업입니다. 면사랑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승격되면서, 오뚜기는 면사랑과 거래를 계속하기 위해 중기부에 '생계형 적합업종 사업확장'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보통 국수 또는 냉면 같은 제조업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이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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