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우리은행은 차장급 직원이 2012~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기업매각관련 보유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때 횡령 액수는 약 700억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약 2년이 지난 현재 경상남도 김해 지점에서 100억원 상당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우리은행에서 재직중인 대리 A는 올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횡령한 금액은 100억원이며, 투자 손실은 이미 6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대리A의 횡령 사실을 파악했고, A는 어제(10일) 경찰에 자수한 상황입니다. 우리은행은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