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욱일기를 내걸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치욕스러운 식민지배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욱일기 두개를 나란히 걸고 있는 것은 모습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앞서 지난달 이미 여러차례 일장기가 내걸렸었다고 합니다. 일장기를 걸었던 위치와 욱일기를 건 위치가 같기에, 사람들은 똑같은 사람의 소행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도 난감해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난달부터 민원이 많이 접수돼 욱일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를 여러 관계기관에 문의했지만, 입주민의 행위를 제재할 별다를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