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전체 편의점 매출은 백화점 매출과 맞먹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백화점과 편의점 업계의 매출이 비슷했던 이유는 명품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백화점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편의점은 간편식을 포함하여, 위스키, 1인구 가구를 위한 소형화 제품들을 중심으로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강행하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편의점 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기업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내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GS리테일의 'GS25'와 BGF리테일의 'CU'가 있습니다. GS25와 CU의 매출을 살펴보면, 두 기업 모두 빠르게 늘어나면서 그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GS의 매출은 지난 상반기 3조9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