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또 다른 말은 '서울공화국'입니다. 수도를 중심으로 국가 제반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유독 한국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한 상황입니다. 이미 특정 지방의 읍, 면 단위의 지역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국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은 "모든 한국인의 마음은 서울에 있다. 어느 계급일지라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단 몇 주라도 서울을 떠나 살기를 원치 않는다. 한국인들에게 서울은 오직 그 속에서만 살아갈 만한 삶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젊은 층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면서 지방은 더욱 고립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이번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