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은행들이 부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연체' 때문이죠. 고금리로 인해 지방의 방 자영업자와 건설·제조·유통기업이 부채를 갚지 못함에 따라 줄폐업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방 경기가 급속화로 얼어붙으면서 은행에도 영향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출 상환 유예를 통해 일시적으로 지역 경제에 산소호흡기를 달았지만,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기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후유증이 부동산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에 우려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 6곳의 올해 1분기 연체 대출액은 1조37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세계경제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