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이폰 사랑은 남다르기로 유명합니다. 미중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중국인들이 가장 가지고 싶은 제품에서 아이폰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였습니다. 오죽하면 미국을 뜨겁게 비판했던 전 외교부 대변인인 자오리젠 역시 아이폰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당시 자오리젠은 "미국이 위챗을 금지한다면 우리도 애플 스마트폰을 쓰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트위터에 게시하여, 트럼프가 중국의 '국민 앱'인 위챗의 사용을 금지한 데에 대한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 게시물에 'Twitter for iPhone'이라는 표시가 뜨면서 중국의 못말리는 아이폰 사랑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기조가 바뀌고 있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공무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