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하림은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연합)을 결성하여 6조4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국적 컨테이너 해운사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지만,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와의 의견차이로 결국 결렬된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HMM 국가 해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때문입니다. '하림'측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지분 57.9%를 인수하면,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보유한 산은과 해진공이 경영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산은'과 '해진공'은 HMM이 최대 국적선사인만큼, 경영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해양수산부 역시 이들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양측의 대립은 점점 더 각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