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는 홍해, 지중해 그리고 인도양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즉,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고 있어서 많은 해운선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곳의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 '친 이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수에즈 운하에 접근하는 선박들에게 공격을 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운사들은 수에즈운하를 우회하여 이동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에즈운하를 거치지 않는다면 희망봉을 찍고 이동해야 하는데, 그럴경우 유럽·아시아 항로는 약 9000㎞가량 늘어나게 됩니다. 또 소요기간 역시 7~10일정도로 늘어나게 되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운업계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바로 '파나마 운하' 입니다.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