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3

신고가를 향해 질주하는 기아의 주가

최근 기아의 주가흐름이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열풍이 불었던 2021년 고점을 찍은 기아는 다시 반등하지 못할 것 같았지만,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쾌도난마하고 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억눌려있던 분노를 표출하듯이 주가가 매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형제 기업인 현대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전의 고점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시가총액은 합쳐서 현재 약 90조에 달할 정도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처럼 급등하는 이유는 단연 '밸류업 프로그램' 때문일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한국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놨는데, 여기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의 저평가된 가치주를 개선..

단돈 14만원에 현대차 공장을 사간 러시아, 다시 재가동한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 현대차와 기아는 러시아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터지고 러시아는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생산을 중단시키고 공장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문제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글로벌 기업들은 러시아 사업 전면 철수를 선언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런던 증권거래소그룹(LSEG),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롤렉스, 마이크로소프트(MS), 맥도날드, 스타벅스, 아디다스, 유니클로, 프라다, 도요타, 제너럴모터스, LG, 삼성전자 등 수많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 위해 사업을 철수하면서, 온..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 PBV 산업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이외에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 바로 PBV입니다. ​ 현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비롯하여 수많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PBV에 주목하고 있는가 하면, 국내의 현대차와 기아도 PBV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PBV는 이른바 목적기반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라고 부릅니다. ​ 곧 다가올 자동차 시장은 단순한 '이동'에서 벗어나, 자율주행을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창출할 것입니다. 즉,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시작된다면 운전자는 더 이상 운전을 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내부 공간에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 이로 인해 자동차의 내부는 굳이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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