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오브 탑 명품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에르메스의 주식 600만주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600만주의 주식은 에르메스 지분의 6%로, 시가 120억 유로(약 18조원)에 달합니다. 문제의 발단은 에르메스의 창업자 5대 후손인 니콜라 푸에슈(81)가 자신의 정원사이자 허드렛일을 했던 집사에게 12억유로(18조원) 상당을 증여하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푸에슈는 50대 모로코 출신 정원사를 양자로 들이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푸에슈는 독신이기에 자녀가 없지만 정원사를 '아들', 그의 아내를 '며느리'라고 부를 정도로 가족처럼 대했다고 합니다. 각별한 신뢰가 쌓인만큼 푸에슈는 세상을 떠나기 전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최소 절반을 증여하려고 했던 것이죠. 그런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