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를 인수했던 뉴욕 커뮤니티 뱅크스(NYCB)의 주가가 또 급락했습니다. 지난 2월 초 NYCB는 실적이 순손실로 전환되고,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배당금을 축소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장중에 -46%가까이 하락하는 대참사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NYCB는 실적보고서 정정 공시를 냈습니다. 문제는 공시에 “대출 심사 과정에서 내부통제에 ‘중대한 약점’을 확인했다”고 기재했다는 것입니다. '약점'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주주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만드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주가는 -25%를 기록했습니다. 아마 NYCB가 말하는 약점은 지난해 대출 2건을 대손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각액이 전년 대비 100만달러에서 1억8500만달러로 급증한 것과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말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