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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는 '엑시콘'

엑시콘은 반도체 장비 제조와 반도체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다.  엑시콘은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으로 검사대상을 확장하여 테스트할 수 있도록 SoC Platform을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서로 앞다투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엑시콘은 SSD 테스터와 메모리 모듈 테스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SSD품귀 현상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실적과 성장이 기대되면서 최근 주가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갑작..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MD의 주가 폭락... AI로 떠오른 반도체 업계 고점의 늪에 빠질까?

AI(인공지능)로 인해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의 선봉장으로 쉴틈없이 주가를 끌어올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상승세가 미비한 모습을 보이더니, 어제 하루 -10% 급락했습니다. 이날 증발한 시총 규모는 1960억달러(약 270조)에 달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한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주가가 워낙 많이 올랐기에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과 뜨거운 미국 경기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지속되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조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으면서 중동에 대한 전쟁 확산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

중국에게 뺨 맞았지만, 미국의 간호를 받는 인텔

중국에게 빠따를 맞고, 미국이 뒤에서 열심히 힐과 버프를 걸어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이제는 반도체 업계에서 한물갔다는 말이 나오는 '인텔'입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에서 삼성전자에게 밀려나며 1위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과 2020에 다시 선두를 탈환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반도체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바뀐다는 것은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시겠지만 반도체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AI, 자동차 네트워크 등 무수히 많은 분야에 접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1위 기업이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격동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하지만 인텔은 PC의 부진과 더불어 모바일 시장에 늦게 진출하면서 성장동력을 꺾이기 시..

'을'중의 왕인 ASML 역대급 실적 거뒀다.

흔히, 갑과 을 관계에서는 '갑'이 주도권을 가지고, 반대로 갑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쪽이 '을'입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잘난 甲(갑)이라 하더라도 乙(을)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ASML입니다. ASML은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극자외(EUV) 광원을 이용한 노광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유일한 제조사입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반도체 기업이라도 슈퍼'을'인 ASML의 눈치를 안 볼 수는 없습니다. 이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ASML의 영향력은 어마무시합니다. 그런데 이런 ASML이 지난해 4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습니다. ASML의 지난해 연간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276억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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