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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MD의 주가 폭락... AI로 떠오른 반도체 업계 고점의 늪에 빠질까?

AI(인공지능)로 인해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의 선봉장으로 쉴틈없이 주가를 끌어올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상승세가 미비한 모습을 보이더니, 어제 하루 -10% 급락했습니다. 이날 증발한 시총 규모는 1960억달러(약 270조)에 달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한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주가가 워낙 많이 올랐기에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과 뜨거운 미국 경기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지속되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조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으면서 중동에 대한 전쟁 확산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

'을'중의 왕인 ASML 역대급 실적 거뒀다.

흔히, 갑과 을 관계에서는 '갑'이 주도권을 가지고, 반대로 갑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쪽이 '을'입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잘난 甲(갑)이라 하더라도 乙(을)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ASML입니다. ASML은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극자외(EUV) 광원을 이용한 노광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유일한 제조사입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반도체 기업이라도 슈퍼'을'인 ASML의 눈치를 안 볼 수는 없습니다. 이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ASML의 영향력은 어마무시합니다. 그런데 이런 ASML이 지난해 4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습니다. ASML의 지난해 연간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276억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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