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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로 사망한 훈련병을 조롱하는 워마드

대주주 산타 2024. 6.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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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훈련으로 사망한 훈련병, 금지된 ‘완전군장 구보’했나?

2024년 5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위치한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5월 25일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훈련병 6명이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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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훈련병에게 무리한 얼차려를 시켜 사망에 이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이 아직 수사대상자인 중대장(대위)과 부중대장(중위)을 정식으로 형사입건하지 않고, 육군 측은 오히려 중대장에게 멘토를 배정하고 전우조를 붙여 귀갓길까지 동행시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대장은 형사피의자 및 징계심의 대상자임에도 휴가를 제한하지 않고, 고향으로 휴가를 보냄으로써 더욱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극단적인 여성우월주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훈련을 받아 숨진 훈련병을 조롱하는 글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2013년 마포대교에서 투신 퍼포먼스를 펼쳤다가 사고로 숨진 고(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언급하며 "둘이 저승에서 잘 얘기해 보라노”라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육군 측은 이같은 게시물에 “훈련병 순직 관련 조롱성 게시글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비방 댓글 게재 자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워마드는 앞서 순직한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소속 최종근 하사에 대한 조롱 글을 올려 논란이 됐었습니다. 

 

당시 워마드에는 ‘어제 재기한 XX방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사고 난 장면이 웃겨 혼자 볼 수 없다”며 “ㅋㅋㅋ”라는 글을 썼습니다. 

 

이에 해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근 하사를 떠나보내는 날 워마드에 차마 입에 담기도 참담한 비하 글이 게시돼 고인과 해군 명예를 훼손했다”며 “해군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워마드 운영자와 고인에 대한 비하 글을 작성한 사람은 조속히 그 글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온라인상에서도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사이트 운영 관계자의 협조를 정중히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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