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경제용어

카페라떼로 화폐의 가치를 알 수 있다. 스타벅스지수

대주주 산타 2023. 8. 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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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빅맥 지수'가 있다면, 커피업계에선 '스타벅스 지수'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매장을 보유한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기준 사이즈:TALL)를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국가별로 실제 환율과 적정환율의 관계를 바탕으로 구매력 평가환율 지수를 계산한 것이 바로 스타벅스 지수입니다.

 

일물일가의 법칙

스타벅스지수 역시 빅맥지수와 같이 일물일가의 칙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일물일가의 법칙이란 어떤 시장에서든 같은 종류의 상품에 하나의 가격만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스타벅스 카페라떼 가격은 5,000원이고 미국의 스타벅스 카페라떼의 가격은 6달러(원화로 6,000원)라고 가정하며, 환율은 1달러에 원화 1,000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과 미국의 스타벅스 카페라떼의 가격 차이는 원화로 1,000원/달러로 1달러가 발생합니다.

한국의 카페라떼 가격을 기준(5,000원)으로 미국의 카페라떼의 가격(6,000원)차이를 비율로 계산하면 20%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즉, 원화가 달러에 비해 20% 정도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스타벅스 지수를 통해 한 나라의 화폐의 가치가 얼마정도가 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빅맥지수처럼 스타벅스지수도 직원의 월급과 임대료, 세금, 정부의 규제와 정책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에 완전한 지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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