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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억만장자 '마이크 린치'가 탄 요트가 침몰했다

대주주 산타 2024. 8.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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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요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는 ‘영국의 빌 게이츠’라고 불리는 마이크 린치와 18세 딸을 포함해 승객 12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했다고 합니다.

 

길이 56m 호화 요트인 '베이시안'은 강한 폭풍과 물기둥으로 인해 돛대가 부러지면서 균형을 잃고 침몰했다고 합니다.

 

 

파도에 휩쓸린 일부 생존자들은 사고 지역 인근에 있던 네덜란드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고 합니다.

 

현재 15명이 구조됐으나 1명이 숨지고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종자 6명 중엔 마이크 린치와 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린치의 아내 안젤라 바카레스는 구조돼 팔레르모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한편 생존자들에 따르면 이날 요트 파티는 린치의 무죄 판결을 기념해 법률회사와 린치의 인보크 캐피털 측 인사들이 초대된 자리였다고 합니다.

 

린치는 2011년에는 오토노미가 미국 HP(휴렛팩커드)에 110억 달러(약 14조7000억원)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오토노미의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아 미국에서 금융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1년간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받다가 올해 6월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났다고 ㅎ바니다.

 

 

전문가들은 사고 당시 포르티첼로 연안에는 폭풍우가 몰아친 상황에 대해 지중해 이상기온 현상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학자 루카 메르칼리는 “시칠리아 주변의 해수면 온도는 30도로 평상시보다 거의 3도나 높았다”며 “이는 엄청난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며 강력한 폭풍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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