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유상증자에 정신 못 차리는 펩트론의 주가

대주주 산타 2024. 11. 22. 13:48
반응형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 등을 수행하는 펩트론의 주가가 지하실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일라이릴리와 비만치료제를 두고 협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펩트론의 주가는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economic997/223552708856?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가 하락하는 펩트론

바이오회사 '펩트론'이 1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자금조...

blog.naver.com

 

하지만 지난 8월 유상증자를 갈겨버렸습니다.

 

덕분에 주가가 폭락했었는데, 당시 주가는 5만원대였네요.

 

저때 샀어야하는데...

 

아무튼 이렇게 그냥 흘러갈 줄 알았는데, 펩트론의 주주들에게 PTSD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려고 한 것인지 또 공시를 냈습니다.

 

 

 

유상증자가 잘 됐다고 자율공시를 한 것이죠. ㅋㅋㅋㅋ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 4일이네요.

 

이에 투자자들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공시를 왜 해서 주가를 떨어뜨리냐는 분노의 찬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증권가에선 여전히 펩트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계약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고, 공동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비만 치료제 테마가 계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수혜도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유상증자에 대해 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신공장 건립 등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목적이라고 하지만, 파트너십 보다 먼저 이뤄진 자금조달 결정을 감안하면 과도한 희망회로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