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경제용어

실업이 중요한 이유

대주주 산타 2023. 8.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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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失業,unemployment)

실업은 일할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좋지 못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업의 종류 중에는 스스로 일하지 않는 '자발적 실업'과 좋은 직장을 찾기 위해 일시적인 실업상태를 말하는 '마찰적 실업'이 있습니다.

 

실업이 미치는 영향

실업과 고용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나라의 경기가 좋아서, 경제가 활성화되면 사람들은 소비를 하게 되고 기업들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공급량을 늘리게 됩니다.

공급이 증가하면 기업들은 다른 회사보다 물건을 더 팔기 위해서 고용과 생산설비를 늘립니다.

고용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경제가 원활해지고 개인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국가의 GDP는 상승하게 됩니다.

GDP의 성장률이 높아지면 생산, 투자, 소비, 소득이 증가하여 경제가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므로, 기업의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주가도 상승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즉, 경제가 좋아지면 실업이 감소 → 일손이 부족해, 노동의 구인난이 발생 → 부족한 일자리만큼 임금이 상승 → 소득이 증가함에 노동자의 삶이 윤택 → 이에 소비와 공급이 꾸준히 증가 → 경제가 부강해지고 기업의 주가가 상승

경제가 너무 좋아지면 물가가 상승

하지만 경제가 좋아질수록 물가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노동자의 임금이 올라가면, 기업들은 늘어나는 비용을 대비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제품의 가격을 올리고 결국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경제 현상인데, 하지만 물가가 갑자기 예상한 것보다 높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보통 정부는 물가가 급격히 상승(인플레이션)하면,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긴축재정을 실행시킵니다.

 

금리를 올리면 기업과 소비자들이 대출을 빌리지 않으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고, 금리가 높아지면서 ‘예금’을 넣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채권과 주식의 경우에는 금리와 반비례 관계를 가지기에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그럼 경제가 나빠지면?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다면 소비자들은 수요를 줄이게 됩니다.

수요가 줄면 기업들은 자연스레 공급을 줄이게 되고, 놀고 있는 생산설비를 중단시키면서 직원들을 정리해고시키거나 무급휴직을 권합니다.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은 돈이 없으니, 소비를 더욱 줄이면서 시장에 돈이 돌지 않게 됩니다.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에 오가는 돈이 없으니... 생산, 투자,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GDP의 성장률은 하락하게 됩니다.

기업이 돈을 벌지 못하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결국 해당 기업의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이를 간단하게 요약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가 악화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음 → 기업은 일거리가 사라짐 → 남아도는 노동력으로 인해 임금이 하락 → 다시 노동자들의 소득이 감소 → 가계의 수요가 줄어듬 → 기업들의 재고자산이 증가 →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 제품 가격을 낮춤 → 경제 물가가 하락

그리고 정부는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확대 재정을 실행합니다.

금리를 낮추고, 조세를 삭감시켜 소비를 증가시키고 기업이 투자를 증가시킬 수 있게 만들어 총수요, 총생산을 늘려서 경기회복에 힘쓰게 됩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고 투자등급이 낮은 ‘하이일드채권’과 주식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됩니다.

하지만 ‘예금’은 금리하락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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