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의 개념과 뜻

뱅크런(Bank run)들어가기 앞서서 은행을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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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고객들의 돈을 받아 예금해주고 그 돈을 가지고 다른 고객에게 대출을 해서 이자를 받거나 금융투자를 해서 수익을 실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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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예금을 해주고 ‘지급준비제도’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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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준비제도란 은행이 고객으로 부터 받은 예금의 일정부분만큼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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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준비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고객들이 은행에 돈을 입금하는데 은행이 무리한 대출이나 투자로 예금을 돌려 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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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방지하고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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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뱅크런(Bank run)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뱅크런(Bank run)은 은행이 주식투자를 했는데 막대한 손실로 자본이 부족해지거나,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었지만 다시 회수를 못하거나, 은행에 돈을 맡겨두었던 예금주들이 한번에 몰려와서 인출하게 되면 뱅크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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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은행이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 줄 수 없어서 파산의 위험에 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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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철수는 어느날 길을 걷다가 1,000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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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근처에 있는 은행으로 가서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입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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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해맑게 웃으며 은행 밖으로 나가고 뒤에서 기다리던 A라는 사람이 은행창구로 다가와 똑같이 1,000원을 예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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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은행은 2천원이라는 돈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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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후 B라는 기업 사장님이 은행에 와서 대출을 받으러 왔다고 합니다.
B는 2,000원을 빌려야만 회사가 부도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내일 당장 돈을 갚을 수 있다고 간절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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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지급준비제도에 정책에 맞게 일정부분을 중앙은행에 입금해야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돈을 맡겼던 철수와 A라는 사람은 한동안 돈을 찾으러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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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은행은 무조건 내일까지 이자를 합쳐서 갚으라고 신신당부하며 B에게 돈을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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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철수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은행에 에어컨을 쐬고 어제 주은 돈을 뽑아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 은행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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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은행에서는 어제 마주쳤던 A씨가 창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귀를 쫑긋 세워 들어보니, 은행직원이 지금 당장은 돈이 없어서 돈을 돌려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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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리시면 금방 인출이 가능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은행원이 고개를 숙이며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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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분노조절에 실패한 듯 연신 씩씩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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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도 창구로 가서 돈을 인출하려고 왔다고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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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은 노심초사하며, B라는 회사 사장님께 전화를 했지만 연락두절입니다.
비로소 은행원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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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잘못되었었다는 것과 돈을 뽑기위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요.

예시와 같이 뱅크런이란 무리한 대출이나 투자로 인해서 예금주인 고객들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지 못하는 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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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객들이 한번에 몰려와서 돈을 전부 다 찾아가게 되면 은행은 돈이 없어서 운영이 불가능하며 연쇄적인 반응으로 다른은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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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국가 경제가 악화가 되면서 경제는 공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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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객들이 돈을 다시 못돌려 받을 수도 있는 이유도 있지만, 더 큰 이유로는 바로 도미노처럼 경제가 무너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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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혹여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예금자 보호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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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돈을 맡겨 두었던 예금자들이 은행 파산으로 돈을 못받게 된다면 5,000만원 내에서는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