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파킹(parking)은 채권 또는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소유 사실을 감추기 위해 다른 금융회사 주식 중개인(브로커 또는 증권사)에게 증권을 맡겨놓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을 보유하거나 매집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막는 이유도 있지만 일정 이상의 지분을 가지게 되면 증권거래위원회에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 파킹을 이용합니다.
파킹 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펀드매니저들이 채권의 보유 한도 규정 등을 피해 증권사(중개인) 명의로 채권 매입을 부탁하면서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관행이 오래전부터 횡행해왔기 때문이며, 만약 보유기간 중 평가손실이 나면 펀드매니저는 해당 증권사에 다른 거래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보전해 줍니다.
또한, 파킹은 다른 의미가 존재합니다.
증권투자와 관련하여서는 주식, 채권 등 위험한 투자대상을 결정하기 이전에 잠시 안전한 대상에 투자자산을 남겨 놓는 것이 두 번째 의미에 해당합니다.
투자자가 주식의 매각 대금을 다른 주식 또는 채권을 매입하기 이전에 잠시 은행에 예금해 놓는 것 역시 파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킹은 우호적인 동맹에게 지분을 확보하라고 하여 성공적으로 지분을 한 뒤, 주주총회에서 해당 지분을 활용하여 경영권을 탈취하는 것을 파킹이라고도 합니다.
반응형
'금융·경제 > 주식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밸류에이션(Valuation)의 뜻 (0) | 2023.08.31 |
---|---|
로봇이 대신 투자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0) | 2023.08.31 |
스튜어드십 코드 (1) | 2023.08.31 |
총주주수익률은 무엇일까? (0) | 2023.08.31 |
고정수입을 뜻하는 픽스드인컴(Fixed Income) (0) | 202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