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투자자문가(advisor)를 합친 합성어입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인간 프라이빗 뱅커(PB) 대신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투자자의 투자성향·리스크선호도·목표수익률 등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자문·자산운용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보다 낮은 투자금액과 저렴한 수수료로 소액 자본을 가진 개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고객에게 자문하는 형태나 고객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형태 또는 고객에게 자문하거나 재산을 직접 운용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이미 금융 시스템엔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불리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은 일정한 매매 규칙에 따라 일관성 있게 매매를 수행함으로써 투자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가격을 다양한 매매 조건을 컴퓨터에 규칙화시켜 매입가를 기준으로 일정 폭 상승, 하락할 경우 매수 또는 매도합니다.
매매 결정은 컴퓨터 또는 투자자가 할 수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미국이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데, 7년째 이어진 제로 금리에 은행 이외의 투자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가 늘었고, 이 과정에서 맞춤형 PB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수수료가 낮은 로보어드바이저 고객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12월 현재 금융기관의 28개 알고리즘이 코스콤(KOSCOM)의 제1, 2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하여 은행,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 등 총 19개 금융기관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2015 글로벌 자산관리 비즈니스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향후 5년 안에 1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규모는 2014년 140억 달러에서 2019년엔 25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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