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경제용어

워크아웃 뜻과 개념

대주주 산타 2023. 9. 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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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Workout)은 재무 상태가 안 좋은 기업이 파산할 위기에 처해있지만, 희생시킬 가치가 있어 기업을 살려내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재무 개선 작업(財務改善作業, debt restructur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은행, 채권자)은 재무 상태가 부실한 기업(채무자)을 회생시키기 위해 채무의 변제방법 또는 기업 정상화를 위한 상호 협의와 재건형 정리절차 거쳐 기업 갱생을 도모하게 됩니다.

금융기관은 워크아웃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부채 상환을 유예(기간을 늘림)하고 빚을 일시적으로 탕감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자금을 지원해 주며 손실을 기업과 같이 분담하게 됩니다.

기업은 자력만으로 부채를 상환하기가 힘들기에 어쩔 수 없이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채무기업이 감자(減資) 또는 출자전환의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대주주 경영권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출자전환 :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빚을 탕감해 주는 대신 금융기관이 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부채조정 방법

기업이 워크아웃을 통하면 또 다른 문제로 계열사 정리와 감사, 자산매각, 주력사업 정비,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진 교체, 인원 감축 등의 문제를 이행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워크아웃은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기업들은 워크아웃보다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법정관리를 더 선호합니다.

법정관리 : 기업이 자력으로 빚을 탕감하기 힘들 때,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자금과 기업 활동 전반을 대신 관리하는 것

워크아웃은 해당 기업이 거래하는 모든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결정되며 채권단의 75%가 동의해야만 워크아웃이 성립됩니다.

워크아웃의 사례로는 미국 제네럴 일레릭(GE), 팬택, 금호아시아나그룹, 쌍용건설, 동부제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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