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셰어링(job-sharing) 뜻

잡셰어링(job-sharing)은 하나의 업무를 시간대별로 나눠 2명 이상의 파트타임 근로자가 나누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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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을 줄임으로써 그에 해당하는 임금을 낮추고 남는 임금과 시간으로 노동자를 더 고용하는 정책 또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뜻하기도 하며 흔히, 일자리 나누기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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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고용도 유지하는 대신 근무시간을 줄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제도인 워크셰어링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잡셰어링은 워크셰어링(work sharing)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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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셰어링은 1980년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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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취업난 및 실업자 증가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자리 지키기 및 나누기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네덜란드는 1980년대, 임금 인상 요구 억제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 창출과 정부의 기업 투자를 활성화를 통한 고용 증가를 촉진한다는 내용으로 한 바세나(Wassenaar)협약에 합의하면서 실업률을 대폭 낮추고 성장률을 마이너스에 3%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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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 독일의 폭스바겐 등 유럽의 제조업체들이 잡셰어링을 통해 대량 실업 사태를 부분적으로나마 진정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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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경기 후퇴가 발생하면 회사는 수익을 보전하기 위하여 대규모 감원이나 고용의 축소를 추진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책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노동자들의 소비 감소, 이로 인한 경기 위축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대안이 바로 잡셰어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