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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 상장 찌라시에 상한가를 기록한 삼성출판사

대주주 산타 2023. 12. 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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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루뚜뚜'라는 중독성 있는 리듬과 친근한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의 어린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아기상어' 제작사인 더핑크퐁컴퍼니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증시에 퍼지면서 삼성출판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16.8%를 보유한 대주주입니다.

 

참고로 더핑크퐁컴퍼니는 2021년 4월 투자유치 때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 13번째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에 등극했습니다.

 

따라서 많은 지분 보유한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가 IPO에 성공하면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더핑크퐁컴퍼니의 IPO 검토 소식이 진짜 신빙성 있는 이슈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인 분위기입니다.

 

이를 뒷받침 하는 근거로 더핑크퐁컴퍼니가 조 단위 몸값을 인정받은 건, 그때 당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속도로 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2년 동안은 실적이 하락세를 겪으며 순적자전환하였습니다.

 

올해에도 3분기 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5억 원에 달하며, 영업적자 전환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IPO를 검토한다는 것은 이전처럼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없기에 IPO를 진행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코스피 상장을 검토했으나 실적 악화, 시장 침체로 결국 계획을 미뤘었습니다.

 

올해도 실적이 좋지 않은 만큼 IPO를 미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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