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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어디로 가고 있나....

대주주 산타 2024. 1. 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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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현대모비스가 CES 2024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보셨나요?

 

스무스한 대각선 주행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e코너시스템' 때문입니다.

 

e코너시스템은 바퀴 네 개에 각각 소형 모터를 단 ‘인휠’(In-Wheel) 형태로, 각 바퀴가 독자적 힘을 갖고 있어 다양한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도로주행에서 얼마나 이용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재밌는 기술은 둘째치고 주가가 요즘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현대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15조원, 12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합치면 27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역대 최대실적으로 지난 2022년 17조 529억원보다 약 59%높은 수치입니다.  

 

현대와 기아의 매출이 좋아서 현대모비스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사실 오히려 리스크만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수에즈 운하가 있는 홍해에 예맨 반군들의 공격으로 항로를 우회하면서 거리가 늘어남과 동시에 해운 운임료가 급등했습니다. 

 

또 원재료비,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노조 측이 “최대 실적은 조합원이 흘린 피와 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하며, 이어 “최대 실적에 맞게 특별성과급을 당당하게 요구한다”고 주장하면서 현대모비스도 노조에 특별성과급을 줘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나는 분명 바닥에서 산 것 같았는데, 왜 계속 떨어지지...?

 

물을 더 태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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