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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무전취식을 종용한 쌍둥이 엄마

대주주 산타 2024. 1.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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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뉴스를 보는데, 참 재밌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부산경남방송인 KNN에 따르면 쌍둥이의 엄마가 뷔페 1인분 가격을 아끼기 위해 무전취식을 종용했다는 것입니다.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A씨는 뷔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중학생 한 명이 화장실에 잠시 밖에 나갔다 온 것을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밖에 나갔다 온 학생의 머리 길이나 모양이 뭔가 미묘하게 달라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앉아있었던 학생의 눈 옆에는 큰 점이 있었지만, 화장실을 다녀오고 난 후에는 그 점이 없었다고 합니다.

 

점도 탈부착이 되는 것인가..?

 

아무튼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같이 일하고 있는 상사인 매니저에게 보고했다고 합니다.

 

보고를 받은 매니저는 대수롭게 여기지는 않았지만, 옆에 같이 듣고 있던 점장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CCTV를 돌려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CCTV에 쌍둥이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을 파악하였고, A씨의 말이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에 뷔페 점장은 쌍둥이 엄마에게 다가가, 신고까지는 하지 않을테니 3인 요금을 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기가 찬 것은 쌍둥이 엄마가 "3인 요금을 낼게요"라고 말하며, 어딘가로 전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잠시 후, 처음 뷔페에 입장했던 쌍둥이 중학생이 다시 들어왔고 밥을 먹고 갔다고 합니다.

 

캬....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뻔뻔한 모습을 애들에게 보여주다니,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 정도 철판이면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진짜 좋은 거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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