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노이와 소속사인 AOMG는 '광고 노쇼 논란'으로 인해 깊은 갈등을 보였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30일 화장품 브랜드 광고 촬영을 두시간 앞두고 미노이가 불참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때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며 오열했고,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다.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미노이는 "두 시간 전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 AOMG로부터 광고 건과 관련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였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며 "내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즉, 미노이는 AOMG가 가짜도장으로 대리 서명을 했었다는 것이죠.
이에 소속사인 AOMG 측은 미노이의 가짜 도장이 아닌 '전자 서명'이 있었다고 반박하였습니다.
한편 오늘(6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미노이와 AOMG대표, 스태프와의 문자 내용에 따르면 광고 콘셉트와 관련 내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미노이는 "(광고료에 대해) 좋다고 한 것은 (AOMG에서) 정리해서 말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광고계약이 체결된지도 몰랐고, 계약서를 받은 것은 1월인데 지난해 12월 날짜로 도장이 찍혀있었다. 계속 이런 식(대리서명)으로 해와서 대표님 말씀을 믿었고 게약서에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산서에 미리 돈이 들어와 있는 경우는 처음이라 계약서를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계약 내용이 많아 수정을 요구드렸으나 반영이 안돼 이대로 할 수 없다고 했다. 대표님이 친언니에게 '광고 안 찍어도 된다'고 전화를 했다. 그래서 노쇼가 아닌 회사의 결정이라고 했다"며 "나는 거짓말 한 적이 없다. 정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소속사 AOMG와 미노이의 관계는 결국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고, 양측은 전속계약 파기 수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AOMG와 미노이는 입장 차이 탓에 계약 파기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어찌됐든 신뢰가 깨졌기에 봉합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제 없는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헐적 단식, 과연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0) | 2024.03.20 |
---|---|
롯데월드를 통째로 대관해버린 LIG넥스원 (0) | 2024.03.08 |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자리 바꾼 아줌마들 (0) | 2024.03.04 |
삼성전자, 도요타에게 시가총액 밀렸다. (0) | 2024.02.16 |
멱살 잡은 손흥민 손가락 탈구, 주먹 날린 이강인과의 불화설 사실일까? (0) | 202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