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에 주역 중 한 명인 이천수는 원희룡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후원회장은 친분 또는 신뢰관계, 명예직 같은 느낌이라서 그 누구라고 가능하다고 합니다.
앞서 원희룡과 이천수는 계양구 임학동에 있는 상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갈빗집에 들어서서 유세를 했는데, 한 시민이 "아 밥맛없게, 저리 가요"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사장님, (가게에)아무나 좀 들이지 마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원희룡은 해당 시민과 눈을 마주치며 "알겠습니다"라고 했고, 곧바로 "수고들 하십시오"라면서 다른 테이블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로 가서 "안녕하세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악수를 청했으나, 거기에 있던 여성은 "저는 민주당원"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원희룡은 "민주당원이라도 악수할 수 있죠"라고 답하며, 직전 작은 소란이 있었던 테이블을 향해 "민주당원도 서로 인사하고 대화하는 거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맛있게 드십시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원희룡 전 장관의 SNS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당시 남성은 이천수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천수가 '하지 마세요'라고 말렸지만, 추가로 가격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2시쯤 드릴을 든 한 남성은'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가족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했다고 합니다.
이제 원희룡은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이슈·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0만원 갚으려고 새마을금고를 턴 50대 남성 (0) | 2024.03.10 |
---|---|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의사협회 '전공의 블랙리스트' (3) | 2024.03.08 |
테라·루나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한국으로 송환되나? (0) | 2024.03.08 |
대게 두마리 37만원, 킹크랩 53만원... 도 넘는 소래포구 바가지 (1) | 2024.03.07 |
카카오페이의 2대주주인 '알리페이', 지분 2.2% 블록딜 한다. (0) | 202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