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500만원 갚으려고 새마을금고를 턴 50대 남성

대주주 산타 2024. 3. 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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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4시쯤 충남 아산 선장면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의자는 50대 남성인데, 당시 복면을 쓰고 침입하여 흉기로 새마을금고 직원들을 협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범인은 2명의 여성 직원들에게 남성 직원의 손을 묶으라고 명령하고 이어 돈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챙긴 현금은 1억2448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돈가방을 받은 뒤, 직원들을 금융기관 내 금고 철창에 가두고 내부에서 열지 못하도록 잠금장치까지 확인한 후 도주했다고 합니다.

 

 

이어 범인은 새마을금고 직원의 자동차를 훔쳐, 약 1km이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미리 준비한 렌트카였던 아반떼로 갈아타서 경기도 평택으로 향했습니다.

 

또 도망치는 과정에서 흉기 1개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은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마을금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장면을 분석해 인상착의 등을 파악하여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으로 도주 경로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범인이 발견된 곳은 안성의 한 복합쇼핑몰이었습니다.

 

범인은 그곳에서 아내와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범인이 은행을 털었던 이유는 은행 빚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빚이 많아 훔친 돈으로 빚을 갚으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무직 상태에서 은행 빚 500만원을 갚지 못했다. 계속해서 독촉을 받아와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며 “인적이 드문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골라 미리 계획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또 “1000만원은 이미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1억2천448만원 중 1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현금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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