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9.6조원 수주를 따낸 GS건설, 삼성E&A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대형 호재를 따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에게 총 72억2천만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수주 금액 중 삼성엔지니어링이 60억달러(약 8조원), GS건설이 12억2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삼성E&A는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수주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에 위치한 기존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패키지 1번'은 가스처리시설을 건설, '패키지 4번'은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GS건설은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의 '패키지 2번'을 수주했는데, 이는 황회수처리시설 공사입니다. 

 

황회수처리시설은 가스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을 포집하고 재활용하는 고도화 설비로, 이 시설이 갖춰지면 유전에서 생산된 가스에 포함된 유독물질인 황을 포집해 생산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순도 높은 황을 활용해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람코와 달콤한 수주계약을 맺자, 삼성E&A와 GS건설의 주가는 상승세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E&A 같은 경우는 현재 사우디에서 자푸라 가스처리,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수주 계약을 따내면서 사우디에서의 입지가 더욱 공공히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