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411

주가가 급등하는 2차전지 관련주, 본격적인 반등의 서막?

그동안 부진함을 계속해서 보여왔던 2차전지 관련주가 간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3형제를 비롯해 엘엔에프, LG엔솔과 LG화학, 포스코 형제들 모두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그동안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이유는 불경기로 인해 전기차가 많이 팔리지 않았고, 높은 금리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투자를 줄이면서 보조금 축소로 가격 경쟁력이 상실되고 열약한 충전 인프라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던 트럼프가 바이든을 잡고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에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주는 더욱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카멀라 해리스가 새로운 대선주자로 나서면서 전기차와 관련된 사업이 다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연..

코스닥에 새롭게 상장한 '아이스크림미디어', 첫날부터 하한가?

코스닥에 뉴비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미디어' 입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대표 서비스인 ‘아이스크림S’는 전국 초등학교 교실 93%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죠.  또 실적도 꽤나 나름 튼튼한 편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31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11%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향후에 Ai전자교과서로의 전환을 통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과 달리 주가는 지하실을 뚫고 바닥을 향해 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악재가 너무나도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총수 일가가 상장 이후 대규모 지분 매각(오버행)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때..

질주하던 '퍼스트 디센던트', 아쉬운 업데이트와 재료 소멸에 넥슨게임즈 주가 폭락

일주일 만에 사용자 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퍼스트 디센던트'가 성장동력을 잃어가며 다소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초반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50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 동시 접속자 수는 5만명 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리고 세 차례 진행될 시즌 1 업데이트 중 첫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하는데, '업데이트 공개분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과 '재료소멸'이 합쳐지면서 주가는 말 그대로 급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현재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를 제외하면 올해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퍼디의 성과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업..

주가가 +130% 폭등한 졸트엑스 테라퓨틱스

졸트엑스 테라퓨틱스는 캐나다에 위치한 제약회사입니다.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 질환(ADPKD), 제2형 당뇨병성 신증(T2DN) 및 지방간 질환과 같은 희귀 질환 적응증에서 비정상적인 퓨린 및 요산 대사에 의해 조절되는 진행성 신장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정상적인 퓨린 대사와 요산 생성을 감소시키거나 억제하는 잔틴 산화효소를 표적으로 하는 임상 개발 단계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진행성 신장 질환,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대사 증후군, 당뇨병, 당뇨병성 신증 및 감염을 치료하는 치료제의 개발 및 상용화에 종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졸트엑스 테라퓨틱스'가 간밤에 기염을 토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에는 최근 평가를 거..

1대, 2대 주주 사이에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티웨이항공

앞서 지난 6월 대명소노그룹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2대 주주인 JKL파트너스(더블유밸류업)가 보유지분 14.9%를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이달 초에는 계열사 대명소노시즌이 708억원을 주고 잔여 지분 11.87%를 인수했습니다.  이에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지분 26.77%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티웨이의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지분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예림당 측이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은 29.99%로 대명소노그룹보다 불과 3% 많은 상황입니다.  사실 업계에서는 예림당이 티웨이항공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예림당은 최대주주 지위를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1대, 2대 주주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

현대차, 자율주행 파운드리 사업에 급등하는 '모트렉스'

현대차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자율주행 차량 파운드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공급사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재 현대차는 안전하고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AI 모델을 자동학습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자율주행 컴퓨팅 하드웨어도 개발 중인데,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판단-제어를 일괄 수행하는 'End-to-End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주행 중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레벨 4 수준까지 개발·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현대차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내일 '인적분할'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우주항공 대장주인 '한화에어로'가 내일 인적분할 됩니다. 인적분할이 진행되면 한화에어로는 분할존속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분할신설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가칭)으로 나누어집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은 오는 9월 1일 설립 후 오는 9월 27일 상장 예정입니다.  참고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가져가는데, 내년 기준 한화비전은 매출 1조 2622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한화정밀기계는 매출 5499억원, 수익성 손익분기점(BEP)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9:1인데, 현재 한화에어로의 시총이 약 14조에 달하기에 신설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조 3000억~1조 4..

대봉엘에스, 올인원(All-in-one) 접착성 하이드로겔 개발 및 상용화에 상한가

대봉엘에스의 주가가 기염을 토하며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대봉엘에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 신개념 피부 접착 기술 때문입니다.  흔히 국소 상처 관리를 위한 올인원(All-in-one) 접착성 하이드로겔이라고도 말하는데, 쉽게 설명하면 미세 상처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술인 것입니다.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인체의 장기는 대부분 점막으로 덮여 있으며 접착과 봉합이 어려워 쉽게 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접착력 및 생체 적합성을 갖는 생체조직 접합 소재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생체조직접착제는 인체 내외 조직의 상처 봉합, 지혈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전 세계 인구 고령화와 함께 시술 편이성, 시간 효율성, 심미성..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떠오르는 보안 관련주

지난 몇 년 전부터 딥페이크는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참고로 딥페이크는 생성형 AI 기술 등으로 여러 사진을 조합해 가짜 인물이나 영상을 사실처럼 만들 수 있는 기술인데, 이를 악용한 것이죠.  그동안 연예인의 이미지와 음란물을 합성하는가하면 정치인에게 AI목소리를 입혀 거짓선동을 하는 범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인들에게까지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대학 단위로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학교로 세분화해 ‘지인’인 피해자를 특정하고 불법합성물을 제작·유포하는 범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되었으며 최근에는 단순한 여성..

불확실한 전망에 주가가 폭락한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PDD)

핀둬둬는 '테무'의 모회사입니다. 핀둬둬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몸집을 키워왔지만, 최근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핀둬둬의 주가는 어제 장중에 -30%넘게 빠졌고, 종가는 -28%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핀둬둬의 2분기 매출액은 970억 6000만 위안으로, 월가의 예상치인 1000억 위안을 밑돌았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320억위안으로, 예상치인 275억위안을 웃돌았습니다.  매출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순이익은 예상을 상회했기에 괜찮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앞으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핀둬둬는 바이트댄스의 틱톡, 알리바바 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 징동닷컴 같은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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