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경찰이 멕시코 대사관 출입구를 부수고 강제 진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에콰도르 경찰들이 멕시코 대사관에 들어간 이유는 좌파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낸 호르헤 글라스 전 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에콰도르 대통령은 '다니엘 노보아'인데, ‘에콰도르의 트럼프’라고도 불립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집권한 후, 부패 혐의로 체포될 것을 우려해 멕시코대사관으로 피신해 망명을 준비하던 글라스 전 부통령을 내놓으라고 신병 인도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는 글라스 전 부통령이 정치적 박해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거부했습니다. 이렇게 멕시코 측에서 신병 인도에 대해 완강하게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자, 결국 에콰도르는 대사관의 문을 따고 들어가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타국의 대사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