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와 포카칩 제조사로 유명한 오리온의 주가가 '지옥행 급행열차 1등석'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과기업인 '오리온'이 느닷없이 바오이 기업인 '레고켐바이오'의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오리온은 약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분 인수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각 방식입니다. 우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레고켐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하는 것이죠. 이에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의 총 936만3283주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