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국내 제약사인 삼천당제약이 서유럽 9개 국가(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그리스, 아일랜드, 핀란드)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입니다. 즉,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의 복제약을 만들어 수출에 성공한 것입니다. 참고로 '아일리아'의 연 매출 1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황반변성이나 황반부종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입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황반병성 환자가 늘어남에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