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2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서유럽에 독점 공급 계약한 삼천당제약

의약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국내 제약사인 삼천당제약이 서유럽 9개 국가(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 그리스, 아일랜드, 핀란드)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입니다. 즉,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의 복제약을 만들어 수출에 성공한 것입니다. 참고로 '아일리아'의 연 매출 13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황반변성이나 황반부종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입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황반병성 환자가 늘어남에 관련 ..

소외 받던 바이오·제약사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는 부동산 PF 부실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당시 가장 핫했지만, 이후 방구석 뒤편까지 움츠러들었던 제약·바이오 산업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의료, 바이오 분야에 이뤄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6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했습니다. 2021년에 1조2032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은 시장이 그만큼 활력적이 못한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렇게 규모가 감소한 이유는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투자금이 점점 줄어들면서 '돈맥경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혈액이 원활하게 돌기 위해서는 심장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기업도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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