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3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 난임을 해결한 구원투수?

덴마크의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다이어트약인 '오젝핌'이 난임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난임이었던 여성이 오젬픽을 맞고 난 후, 임신을 하게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오젬픽 베이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선 '난임'과 '불임'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난임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임신에 실패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 불임은 '명확한 이유로 임신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만'은 난임의 주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아이의 건강은 '태아'일때부터 건강상태가 결정되는데, 그래서 산모의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만은 세계보건기구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밝힌 것처럼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영국에 있는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여성 ..

'희귀비만 치료제'로 4000억 잭팟터진 LG화학

2차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LG화학에서 분사되면서, 그동안 LG화학은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주가가 지난 몇 년 동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LG화학이 정말 오랜만에 호재를 냈습니다. 바로 희귀비만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LB54640'가 주인공입니다. 우선 희귀비만증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호를 전달하는 MC4R(Melanocortin-4 Recepto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가 유전자 변이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즉, 포만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살이 찌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이 질환은 소아 시기에 증상이 발현되며, 비만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LG화학의 'L..

소외 받던 바이오·제약사가 살아나고 있다.

최근 건설업계는 부동산 PF 부실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당시 가장 핫했지만, 이후 방구석 뒤편까지 움츠러들었던 제약·바이오 산업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3분기까지만 하더라도 의료, 바이오 분야에 이뤄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6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했습니다. 2021년에 1조2032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은 시장이 그만큼 활력적이 못한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렇게 규모가 감소한 이유는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투자금이 점점 줄어들면서 '돈맥경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혈액이 원활하게 돌기 위해서는 심장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기업도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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