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

한국의 포테이토 피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외국인들

다들 이 짤 한 번씩은 보셨죠?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피자 토핑으로 파인애플을 올리는 하와이안 피자가 발작버튼에 가까운 치트키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산미가 있는 토마토 소스 위에 왜 또 다른 산미가 나는 파인애플을 올리는 것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합니다. 명불허전인 우리 헬스키친의 램 사장님... 그런데 이런 파인애플과 동급으로 취급받는 피자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포테이토 피자'입니다. 담백한 감자와 짭쪼름한 베이컨으로 토핑 밑에 쫀득한 치즈가 모든 것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대존맛의 '포테이토 피자'... 하지만 국내에서도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우선 외국인들은 왜 굳이 감자 피자 토핑으로 쓰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다른 국가에서 피자는 기본베이스인..

이탈리아 푸른꽃게 투자, 알고보니 사기였다.

이탈리아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푸른 꽃게'입니다. 이탈리아는 피자, 파스타, 아란치니, 젤라또, 카놀리 등 무수히 많은 음식을 만든 대표적인 요리대국입니다. 하지만 최근 푸른꽃게들이 조개양식장을 습격하여 조개를 먹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하면서, 이탈리아는 푸른꽃게들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한국인들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꽃게탕, 게장, 어묵 육수, 꽃게찜 등 무수히 많은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지만, 정작 맛알못인 이탈리아는 꽃게를 이용할 조리법이 없어서 290만 유로(약 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꽃게들을 퇴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한국인들은 그렇게 퇴치할 거면 차라리 우리에게 푸른 꽃게를 수출해 달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푸른꽃게를 사업을 미끼로 삼아..

G4를 견제하는 동맹, 커피클럽

커피클럽(Coffee Club)은 G4(독일, 인도, 브라질, 일본)의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진출, 확대에 반대하는 개발도상국의 모임을 말합니다. ​ 정식 명칭은 Uniting for Consensus(UfC, 합의를 위한 연합)이고 커피 클럽은 별칭으로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하는 비공식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 커피클럽이 결성하게 된 유명한 일화는 1995년 이탈리아 대사를 중심으로 반대파 국가들인 파키스탄, 멕시코, 이집트의 4개 대사들이 최초로 결성했는데, 가장 먼저 나온 얘기가 이탈리아 대사 프란체스코 풀치의 "여러분, 우선 커피부터 한 잔 하시지요."였습니다. ​ 우선, 안보리는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로 국제평화와 안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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