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5

파르나스호텔을 인적분할하는 'GS리테일'

GS리테일이 공시를 통해 파르나스호텔을 인적분할하기로 밝혔습니다.  이에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는 GS리테일이 존속회사로 남고 파르나스홀딩스가 분할되어 신설될 예정입니다. GS리테일은 기존의 사업인 GS25, GS프레쉬마트, GS홈쇼핑을 계속해서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르나스홀딩스는 파르나스호텔과 육가공업체인 후레쉬미트를 보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26일이며 분할 비율은 GS리테일 0.8105782, 파르나스홀딩스 0.1894218입니다. GS리테일이 인적분할을 선택한 이유는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각 사업부가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복잡한 사업 구조로 경쟁사보다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기업 분할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기업분할을 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국내의 No.1 방산기업이며, 우주항공산업을 영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하는 이유는 주력사업인 방위·우주항공에 집중하고, 비주력 사업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정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 한국거래소에 인적분할 재상장을 위한 드래프트를 제출하고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한국거래소가 사실상 제동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인적분할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의 핵심사업인 방위산업과 우주항공에 힘을 싣고, 시너지가 나지 않는 한화정밀기계,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따로 떼내는 것이기에 오히려 좋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인적분할은 장..

인적분할로 희비가 엇갈린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

2004년에 설립된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과 신재생에너지개발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에너지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SK디앤디는 에너지 사업부를 분할시키고 전통적인 개발, 공급의 개념을 넘어 주거·오피스 공간 콘텐츠 중심의 운영, 지속가능한 빌딩 솔루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SK디앤디의자신감과 달리 주가는 처참하게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주가가 이토록 크게 떨어진 이유는 장기적인 전망과 성장성 때문입니다. 우선 SK이터닉스의 경우, 인적분할을 완료하며 상한가를 기록하며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SK..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은 무엇인가?

기업분할은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 우선, 물적분할(physical division)은 모회사가 특정 사업부를 분할하여 신설회사로 설립하고, 이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하여 지배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즉, 물적분할을 하면 해당 사업부는 자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 물적분할의 장점은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업분할을 시행하는 모기업이 분할된 자회사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기에 지배권을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물적분할의 단점은 주주지분이 기존 회사에 귀속되면서 신설회사(자회사)에 대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 물적분할의 사례는 2016년 5월, CJ E&M이 드라마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이 신설 법인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인적분할(..

소액주주를 울리던 물적분할, 이제는 주식매수청구권으로 보호받는다

회사를 분리할 때, 지분의 비율만큼 공평하게 주식을 주는 인적분할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와달리 물적분할은 계열사만 뚝 떼어서 자회사로 만드는데, 중요한 것은 기존의 주주에게 아무런 혜택도 주지않는 악명 높은 분할법이에요. ​ 이에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물적분할로 피해를 보았고, 반대로 오너 일가들은 재미를 봤었죠. 그야말로 주총에서 '관악산 산신령' 소환마려울 만큼 빡치는게 물적분할이에요. ​ 그런데 이제는 기업들도 쉽사리 자회사 쪼개기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네요. ​ 바로! 정부에서 물적분할을 실시하는 기업들에게 서슬퍼런 검을 겨누고 있고, 금융당국이 '물적분할'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에요. ​ 지난달 21일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를 열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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