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5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차갑게 식어버린 증시

간밤에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상승장이 갑자기 하락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어버린 사람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입니다. 그는 “지난 3월에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계속 하락한다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지만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화두를 던지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경직된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카시카리만으로도 충분히 아픈데, 여기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거들었습니다. 하커는 “경제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고 일자리 증가세가 강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며 “인플레는 자산과 소득이 제한된 사람에게 타격이 너무 크다”며..

2024년에는 엔화가 주목받을까?

엔화에게 2022~2023년은 정말 처절한 해였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화의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엔화의 가치가 하락한 것에는 달러의 막강한 파워도 있었지만, 일본의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돈을 풀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었습니다. 이에 세계의 중앙은행들의 금리 차이를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지만, 일본은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오히려 제로금리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엔화의 가치가 자연스레 하락한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일본의 금리가 제로로 되면서 절대 발생할 것 같지 않았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일본 국민들이 받는 ..

미국 증시의 발목을 붙잡는 7개의 리스크

최근 몇 개월 동안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주식시장이 강제로 끌어내릴 리스크가 7개나 존재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1.국채금리 가장 먼저 미국의 국채금리 입니다. 최근 미국의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 미국의 2년과 1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5%, 4.3%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의 상승률이 부담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함께 늘어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국제유가 두번째는 국제유가 상승입니다.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는 감산 여장 조치로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미국과 오일동맹을 이어왔던 사우디가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보이면..

인플레이션의 뜻과 개념

국가를 막론하고 정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3인방입니다. ​ ​ 인플레이션이 왜 위협적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고 가지각색입니다. ​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시장에 돈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즉, 통화량이 증가해 화폐가치 하락해서 모든 상품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입니다. (※통화량은 돈이라는 의미보다 경제학적인 측면에서는 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폐[일반현금+금융]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인플레이션은 크게 몇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수요견인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

올해의 금융소비 트렌드는 돈을 쓰지 않는 디펜스 재테크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대두되고 이에 연준이 긴축정책을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는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수출을 주요 산업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 손해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 경기가 암울해지자, 이에 금융소비자들은 안전 및 절약을 추구하는 재무관리 태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면서 공격적으로 자산을 불리기보다, 예·적금 가입과 같은 방어적인 투자로 재산을 지키려는 ‘디펜스 재테크’ 투자자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적은 돈이라도 알뜰히 관리하려는 수요도 늘면서 소비자들의 ‘소액 재테크’ 선호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연구소 설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재무관리를 위해 소액 재테크 서비스를 ..

반응형